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조국 대표, 쓰레기를 버리고 있네요. 조국의 뭔가요? <br><br>바로 품격입니다. <br> <br>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조국 대표의 일상사진을 공개했는데요.<br> <br>품격이 느껴지는지 함께 보실까요. <br> <br>조국 대표,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들고 직접 버리고 있죠. <br> <br>Q. 양복을 입고 있네요. 출근길인가 봐요. <br><br>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직접 식판을 들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Q. 특별한 모습은 아닌 것 같은데요. 더 보죠. <br><br>그 외에 공항에서 줄 선 모습, 아이에게 사인을 해준다고 자세를 낮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조 비서실장, 조국 대표는 수행비서에게 쓰레기 버리기나 식판들기를 시키지 않고 새치기 하지 않는 품격을 지닌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Q. 근데 갑자기 이런 사진 공개한 이유가 뭐예요? <br><br>조국혁신당이 내놓은 다짐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. <br> <br>국내선 비즈니스 좌석 타지 않겠다 공항 의전실 이용하지 않겠다고 했었죠. <br><br>하지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, 공항의전실 사용을 문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로남불 논란이 일자, 일상사진을 공개하면서 특권을 누릴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Q. 다짐의 취지는 좋았는데, 논란이 계속되네요. <br><br>조국 대표, 꼬투리 안 잡히려고 다짐을 내놨다고 했죠. <br> 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 (어제, 유튜브 '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')]<br>"꼬투리 잡히지 말자라는 취지에서 지금 당선자 신분이지만 특히 다 개원하게 되면 다른 정당보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그런 꼬투리 잡기가 늘어날 것 같았어요."<br><br>하지만 오늘 공개한 사진으로 또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'권위주의를 탈피했다'는 반응도 있지만 '모두 다 그렇게 사는데 뭐가 품격이냐'며 꼬집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><br>논란에도 조 비서실장, 조국 대표가 비서실장님이라고 존칭을 쓴다며 더 치켜세웠습니다. <br> 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준석, 김재섭, 김용태 당선인이 보이는데요. 같은 듯 달라요? <br><br>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하는 30대 청년 정치인이라는 점은 같지만요. <br> <br>대통령을 향한 시각은 다릅니다. <br> <br>이해하기 쉽게 매운맛 강도로 표현해 봤는데요. <br> <br>다들 예상하셨듯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매운맛입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표 (지난 11일)] <br>"보수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다.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그런 거,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세요."<br>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표 (어제)] <br>"환자는 서울에 있다 환자는 용산에 있다."<br><br>이 대표, 의정갈등 해법에 있어서도 대통령과 반대입장인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선언해야 한다며 매운맛 일침을 날렸습니다. <br><br>Q. 정말 윤 대통령과는 매사 부딪히네요. 다른 당선인은요? <br><br>국민의힘 소속이다보니 이 대표와는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. <br> <br>다만 김재섭, 김용태 당선인 둘 사이에 온도차는 있는데요, <br> <br>김재섭 당선인, 맵기로 따지면 중간맛 정도랄까요. <br> <br>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언급하면서도 민주당 논리는 반박했습니다. <br><br>[김재섭 /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(어제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검찰이 미진하게 수사해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수사 범위 안에 넣고 우리가 토론해 볼 수 있지만 그냥 저 사람이 밉다고 해서 우수수 몰려가서 특검법을 만들면 앞으로도 모든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특검법을 만들어야 되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됩니다." <br><br>Q. 그러면 김용태 당선인은 순한 맛인가요? <br><br>김용태 당선인도, 쓴소리를 하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에 대한 애정도 엿보입니다. <br><br>[김용태 / 국민의힘 경기 포천·가평 당선인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기본적으로 여당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국민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 안에서 우리가 대통령, 권력자를 향해서 목소리를 내는 거니까 그 전제를 잊어서 안 될 것 같고요."<br><br>이준석 측근 '천아용인' 멤버이기도 했던 김 당선인은 이 대표를 향해 "대통령을 향한 감정적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"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앞으로 세 사람이 보여줄 3인 3색 정치, 기대해보겠습니다. (3인3색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금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